수도권 청장년들은 삶의 질을 평가할 때 주거와 교통·생활편의시설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부분이 6.2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교통·생활편의시설 6.20점, 보건·의료 6.08점, 일자리·경제활동 5.95점, 문화·여가시설 5.70점, 교육 5.56점, 출산·보육 5.43점 순이었다. 사진=뉴시스DB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지역 청장년들을 대상으로 7대 주요정책에 대한 분야별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제주도 핵심생산인구의 유출 방지 등 인구정책 개발을 위한 조사였다.
 
제주도에 따르면, 수도권 청장년들은 삶의 질을 평가할 때 주거와 교통·생활편의시설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부분이 6.2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교통·생활편의시설 6.20점, 보건·의료 6.08점, 일자리·경제활동 5.95점, 문화·여가시설 5.70점, 교육 5.56점, 출산·보육 5.43점 순이었다.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정책 중요도는 교통·생활편의정책 6.01점, 일자리·경제정책 5.93점, 주거정책 5.84점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삶의 질 만족도는 주거환경 5.26점이 가장 높고, 이어 교통·생활 편의시설 5.20점, 보건·의료시설 5.07점이며, 가장 만족도가 낮은 분야로는 일자리·경제활동 4.55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 이주의향 조사에서는 '이주할 의향이 아주 많다 5.3%', '이주할 의향이 약간 있다' 46.2%로, 이주할 의향이 '약간 있다'까지 합해 51.5%, 이주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48.5%로 나타났다.
 
이주 의향의 주요 사유로는 ▲제주의 주거환경이 좋아서 60.5%  ▲제주의 문화·여가시설 환경이 좋아서 26.4%로 조사됐다. 이주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일자리·경제활동 환경이 좋지 않아서 46.9% ▲교통·생활편의시설 환경 좋지 않아서 23.6%  ▲주거환경 나빠서 7.8%  ▲보건· 의료환경 나빠서 4.9% ▲문화여가시설 좋지 않아서 4.2 % 등이었다.
 
이 조사는 ▲주거 ▲일자리·경제활동 ▲교육 ▲출산·보육▲보건·의료 ▲문화·여가 ▲교통·생활편의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삶의 질 평가 시 정책 중요도 ▲거주 지역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중요도 ▲제주도 이주의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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