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은 4월 1일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한의사들’이란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사진=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료실을 떠나 대구로 달려간 한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의협은 4월 1일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한의사들’이란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현재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전세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음에도 한의사들은 어떠한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에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 한의사가 방역을 자원해도, 진료를 자원해도 정부로부터 거절당하는 ‘이상한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의협 측은 밝혔다.
 
한의협이 발행하는 한의신문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대구까지 달려가 전화상담센터를 세우고 어떠한 지원도 없이 자원봉사로 진료를 시작한 이상한 한의사들이 있다며 반어적 표현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들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된다.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맞춰 전화진료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고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권고안을 만들었으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진료지침에 따른 한약을 만들어 직접 포장하고 전국 곳곳을 발로 뛰어 문 앞까지 한약을 배송한 후 환자들이 한약을 잘 받았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영상이 공개되자 ‘감사하다’ ‘응원한다’ ‘감동이다’ ‘영웅들’ 등 격려의 말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의협 측은 전했다. 사진=한의신문

영상은 또 “이들을 배제하고 폄훼하는 모습이 분분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국민들은 그들을 응원하고 원하고 있다", “오늘도 차갑게 식은 도시락을 먹고 전화상담센터에서 쪽잠을 자지만 국민이 행복하다면 힘들지 않다는 이상한 한의사들" 등의 응원 메시지와 자원봉사 진료를 위해 한걸음에 대구로 달려와 준 ‘눈밖에 보이지 않는’ 한의사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감사하다’ ‘응원한다’ ‘감동이다’ ‘영웅들’ 등 격려의 말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의협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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