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내린 눈으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2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남단 인근 올림픽대로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관계자가 내리는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에 눈이 내리고 있다. 2월 15일 오후 3시경에는 함박눈이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북부 지방에 눈이 내리고 경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면서 "낮 동안은 소강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다만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지방에 따라 다시 눈발이 날리겠다.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밤 동안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는 오후 12시께 눈이 그쳤다가 오후 3시부터는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 눈이 올 때는 기온이 영상권이라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고 1㎝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밤이 되면 눈이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예보는 눈이 소폭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전후를 기준으로 구름이 두꺼워지고 내려오는 한기가 강해지면서 최대 3㎝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제주도산지, 서해5도가 1~3㎝다. 서울과 경기도(경기북부 제외), 충청도, 경북북부내륙은 1㎝ 내외로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오늘 눈이 오는 지역은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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