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피렌체에서 개최된 삐띠워모에서 '컨셉 코리아'에 참가한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2019 FW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

  • />

  • />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지난 9일 열린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삐띠워모(Pitti Immagine Uomo)’에서 ‘컨셉 코리아(Concept Korea)’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삐띠워모에 참가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컨셉 코리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남성복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2019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비욘드클로젯, 삐띠워모 핵심가치 표현한 컬렉션으로 호평
   
비욘드클로젯은 아메리칸 클래식과 프레피룩을 기반으로 매 시즌 위트 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컬러의 룩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시즌 콘셉트 ‘New Archive From Valuable Years’에 맞춰 준비한 비욘드클로젯의 이번 컬렉션은 삐띠워모의 핵심가치인 ▲클래식 ▲미래지향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쟁과 혁명으로부터 기록된 베이직,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고찰 등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나갈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옷장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는 “남성복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비욘드클로젯이 추구하는 클래식과 베이직, 새로운 소재와 디테일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셉 코리아’에는 이탈리아 로피시엘옴므, 마리끌레르, I-D 등 유수 패션 미디어 및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독일 유명 패션·아트 매거진 ‘아텅’의 마르크스 에브너는 “이번 쇼는 매우 신선하고 독창적이었으며 상업적으로 훌륭한 컬렉션"이라고 평가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남성복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비욘드클로젯이 추구하는 클래식과 베이직, 새로운 소재와 디테일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10년부터 전 세계 패션도시에서 '컨셉 코리아' 개최…패션 한류 확산
  
‘컨셉 코리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패션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뉴욕·이탈리아·상하이 등지에서 열리는 패션위크와 연계해 패션쇼를 개최하며 한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1월 중에도 세계 패션 마케팅의 메카 뉴욕에 위치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 ‘더셀렉츠(The Selects)’를 통해 비욘드클로젯의 해외 인지도 제고 및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2월에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더셀렉츠파리(The Selects Paris)’를 운영하며 패션 한류 확산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삐띠워모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매년 1월과 6월 개최되는 남성복 수주회로,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패션 행사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에는 1,000여 개 브랜드를 비롯한 1만여 명의 바이어와 관계자가 방문해 큰 주목을 받았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