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지난 10월 23일,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다녀왔다.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10월 23일 목요일에 시작되어 27일 월요일에 막을 내린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북 유일의 국제인증전시회답게 국제행사의 면모를 여실히 갖췄놓았다. 전라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5개국 42개 업체가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엑스포장에는 와인, 맥주, 차, 치즈, 꿀, 올리브오일, 초콜릿, 커피, 사케, 식초.... 많고 많았다.

더웠다. 서울에서 따뜻하게 입고 간 옷이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땀이 났다.  

드높은 가을 하늘을 아래에서 듣는 전주사람들 특유의 사투리... "저~짝으로 가면 돼야..."가 왜 그렇게 구수하게 들리는지...   

아니나 다를까,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기자를 맞이했다.
 

   
 

 

   
 

   
 

기자가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전라북도 식품산업관과 전라북도 식품산업관. 이곳에는 다양한 막걸리, 이강주, 송화백일주, 죽려고, 감식초 등 전북 지역 명인들의 발효 식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시식코너와 식음코너.  

그냥 마셔도 시지 않고 부드럽게 삼켜지는 감식초 맛을 잊을 수 없었다. 꾸준히 마시면 건강해지고 다이어트도 된다니, 그래서인지 부스에는 시음하려는 여성들로 북적였다.

 

   
 

   
 

해외기업관에서 맛본 딸기 맛 사케는 잊을 수 없었다. 술 잘 못하는 기자에게 딱 어울리는 도수 낮고 과일 맛 나는 사케였다. 

맛있다며 홀짝홀짝 마셨다간! 큰 낭패날 것 같았다.

해외기업관에는 사케 외에도 다양한 술들이 전시되었다. 고량주와 다양한 나라의 와인들로 가득했다.

 

   
 

   
 

   
 

차, 국수, 치즈 등 16개국의 52개 해외 기업 상품이 독특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여러 가지 차를 맛볼 수 있어 즐거웠다.


   
 

   
 

   
 

발효식품관에 들어서자 꼬릿한 냄새가 진동했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 등 장 종류들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으윽! 홍어까지... 기자가 처음으로 먹어본 홍어. 좀처럼 입에서 가시지 않는 듯한 지린내 때문에 놀라서 사진찍는 것까지 놓쳐버렸다. 

발효식품관에는 장류, 절임류, 주류, 차류, 음료, 식초, 제과, 농수축산가공,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것저것 구매하는 어르신들로 장터 분위기가 물씬 났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03년 처음 개최되었다. 세계 최초로 발효식품을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인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 기업 전시 프로모션, 바이어 무역 상담회, 우수상품선정, 국제발효컨퍼런스, 국제학술심포지엄,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발효식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발효 기업 전시 프로모션은 식품산업관, 전라북도 식품산업관, 해외기업관, 발효식품관, 수산발효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발효 기업 전시 프로모션의 운영 시간은 10시~18시까지.

아쉽게도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행사 4일째를 맞는 오늘(27일) 마친다. 현재까지 48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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