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고 있어서 때이른 더위와 땀에 옷이 젖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초여름인데도 태양 아래에 서면 이마에도 땀이 맺히고 등줄기까자 땀이 뚝뚝 떨어진다.  무더운 날씨가 한풀 꺾이리라 기대하고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이 더위는 여름내내 이어질 거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렇다고 해서 뙤약볕 앞에서 마냥 땀만 흘리고 있을 수 없는 법. 더위를 피해 상쾌한 자연 바람을 맞으러 드라이브를 떠날 수 있다면 어떨까. 시원한 바닷바람이 머리카락을 흩트릴 해안도로 go해 보자.

 

   
▲ 제부도 해안 산책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 제부도

제부도는 해안선이 12km에 달하는 작은 섬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또한 제부도를 찾는 즐거움에 바닷길을 빼놓을 수 없다.

물때를 잘 맞춰가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시멘트 길을 달릴 수 있다. 그 밖에도 모래사장과 갯벌이 공존하는 제부리 해수욕장, 매바위 등 즐길거리가 많다.

 

   
▲ 백수 해안도로 (연합뉴스 제공)

♣ 영광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국내에서 경치가 아름답기로 손에 꼽히는 곳이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기암괴석 뿐 아니라 인근의 불갑사, 법성포, 가마미해수욕장 등 유적지와 관광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백수해안도로는 총 17km이며 서해답지 않게 단애를 이루고 있어, 바다가 가까워지다 멀어지기를 반복해 드라이브를 하는 동안 경치와 아름다운 노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 추암 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 추암 해안도로

강원도 동해에 있는 추암은 일출풍경이 유명한 곳이다. 추암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조용한 편이라 동해 해변 주에서 유일하게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 추암 주변의 해안절벽, 촛대바위, 칼바위 등 기암괴석은 추암 여행에 즐거움을 더한다. 

최근 동해시에서 추암과 삼척 증산을 연결하는 해안도로를 2016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추암~증산간 해안도로가 완공되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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