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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창작뮤지컬 ‘평양마켓’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무료 상영한다. 사진=크리스천마인드 |
북한인권 창작뮤지컬 ‘평양마켓’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무료 상영한다.
‘평양마켓’은 100만 유튜버 남한 청년이 북한 여행을 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 뮤지컬이다. 평양이라는 북한의 상징적인 도시와 장마당이라는 북한 시장을 무대로 삼았다. 남북한 청년들이 평양마켓에서 만나 발생하는 사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북한 청년들이 어떠한 고통과 아픔을 견디며 살고 있는지 보여준다.
지난해 6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진행된 평양마켓 공연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 회차 매진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후 랜선 뮤지컬 공연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평양마켓 제작팀은 무료 상영회 소식을 전하며 “교회는 예배의 자유를 잃었고 국민은 생존권을 박탈당했으며, 대한민국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신고하는 북한식 공산주의 국가가 됐다"며 “북한 동포들은 자유 대한민국을 그리워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고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대로 자유를 빼앗길 수 없다"며 “뮤지컬 평양마켓을 통해 북한 동포들이 얼마나 자유를 갈망하는지,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무료 상영회를 개최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