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실버문화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문화원연합회는 노인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2020 실버문화페스티벌'을 11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최한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와 230개 지방 문화원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창조적 지역 문화 활동을 통해 세계화·지방화(Glocalization) 시대 지역 문화를 통한 한국 문화의 위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전승하는 데 목적을 둔 단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을 고려해 이번 행사는 2020 실버문화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어제도, 내일도, 오늘 더 청춘해!'라는 구호로 인생을 즐기는 노인 세대에게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여가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정건영 트리오의 '개막 특별 공연'과 2019년 경연대회 우승팀인 '춘천실버농악'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노인 문화예술가가 모여 펼치는 경연대회와 노인들의 삶과 문화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문화나눔한마당'을 진행한다.


◇ 아마추어 노인 예술가가 모여 끼와 재능을 뽐내다


전국 각 지역의 숨은 노인 문화예술가를 발굴하는 경연대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지역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개 단체의 경연 영상을 11월 9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약 한 달간 우수 단체를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국민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전문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수 단체를 선정하고, 최우수 단체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나눔한마당'


문화나눔한마당에서는 '어제도 청춘해!', '오늘도 청춘해!', '내일도 건강해!', '오늘도 더 청춘해!'라는 4개 주제에 따라 노인 문화를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체험, 전시 행사 등을 차례대로 운영한다.


어제도 청춘해!에서는 노인 세대의 유년 시절을 추억한다. 패션, 대중가요, 전통 놀이 등 시대별 문화 콘텐츠의 변천사를 소개하고 가장 빛나는 순간의 사진 공모전과 전시 등을 진행한다.

 

'오늘도 청춘해!'에서는 노인들이 집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아마추어 노인 예술가가 직접 예술 작품을 만들고 가르쳐주는 영상,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요즘 아이들이 쓰는 신조어 맞히기 문제 풀이 영상, 노인들이 직접 녹음해 들려주는 그림책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내일도 건강해!'에서는 노인들이 집에서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노인 전용 생활 운동 영상, 부위별 혹은 운동 기구별 영상, 사계절 제철 음식 건강 요리법 등 운동과 식단 정보를 알려준다.


'오늘 더 청춘해!'에서는 노인들의 제2의 인생 이야기와 노인 예술가를 찾는다. 정년퇴직 후 인생 2막을 열어나가는 노인들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상, 노인 예술가를 발굴하는 다큐멘터리 영상,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하는 법 안내 영상 등을 선보인다. 코로나19 방역물품 꾸러미를 제작하는 영상과 함께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방역 물품을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 기부' 행사도 홍보한다.


이번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사무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