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불독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불독국제영화제

'불독국제영화제'가 제2회 공모전을 갖는다. 불독국제영화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영화제다.


공모전에 출품할 작품의 주제는 '우리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며, 군인, 경찰관, 소방관, 독립운동가, 의인 등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콘텐츠 및 웹툰 작품을 공모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출품기한은 10월 19일까지이며, 출품 자격은 초·중·고등학생, 대학(원)생으로 이메일(bulldocfest@naver.com)과 우편(마포구 백범로 40-1. 5층 불독국제영화제운영사무국)을 통해 제출 가능하다.


출품작은 모두 온라인 상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수상작 발표는 11월 15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불독국제영화제'에서 이뤄진다. 시상 내역으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각 부분별 시상식을 갖게 되며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상장이 주어진다.

 

'불독국제영화제'를 개최한 김학순 감독. 사진=뉴시스

영화제를 주최한 김학순 감독(재단법인 피앤에프 이사장)은 "금번 영화제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위해 힘쓰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다시 상기시킴으로써, 아직 우리 주변에 자신보다는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제복을 입은 사람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인식을 고양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 작품들을 통해 또다른 청소년 문화축제의 한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5년 영화 '연평해전'을 제작해 6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연평해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재단법인 피앤에프(舊 연평재단)'를 만들었다. 이후 연평해전 유가족과 생존 병사를 돕는 한편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존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