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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부산섬산연 신임 회장과 박만영 전임 회장이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지난 1일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이하 부산섬산연)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부산섬산연은 이날 오후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및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 섬유패션 관련 기관 단체, 기업, 학계, 축하객 17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오 회장은 “고향인 부산에서 섬유패션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960년대 한국 산업화의 주역이자 경제 강국으로 견인차 역할을 해온 섬유패션산업의 부흥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섬산연이 추진해온 사업 기반 위에 부산에서만 할 수 있는 차별성 있는 사업을 키워 나가겠다"며 “올 초 개소한 부산패션비즈센터는 섬유패션업에 원스톱 지원과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기에 부산섬유패션업계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오 회장은 2019년부터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로 취임해 부산 관련 업종간 교류와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을 맡았다.
한편 부산섬산연은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녹산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한국복식문화원 등 지역 13개 부산섬유패션직능단체와 5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됐다. 섬유패션역량강화사업을 비롯해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패패부산), 한복문화지원사업, 맞춤형 인재 양성, 환경개선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