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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프리랜서 의향 선호도 ⓒ알바몬x긱몬 |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에선 고용형태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계약직·임시직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긱잡(gig job)’ 등의 신규 직업 형태까지 등장했다. 실제 MZ세대 사이에서도 한 직장에서만 일하고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전통적 일자리 개념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지역 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과 함께 MZ세대 구직자 1,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 이상인 53.4%가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인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이미 대해 알고 있었으며, 59.3%는향후 긱 이코노미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구직자 51.9%는 필요할 때마다 계약직, 임시직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초단기 임시직을 일컫는 ‘긱잡(gig job)’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적이다’는 응답은 17.5%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0.6%였다.
긱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여러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56.7%)와 △원하는 기간에 비교적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아서(41.9%)가 1,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일자리가 늘어나서 취업시장의 일자리 부족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 같아서(31.6%) △본업 외에 추가적인 수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15.7%) △전공. 특기를 살려 나에게 맞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4.8%) △장소 제한 없이 집 등에서 편하게 근무를 하는 근로형태가 확산될 것 같아서(10.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 이번 알바몬X긱몬 조사에 참여한 MZ세대 구직자 10명 6명 이상은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비정규직 프리랜서로 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랜서 근무 의향은 여성 구직자(65.7%)와 남성 구직자(64.9%) 모두 비슷했으며, 20대(60.1%)보다는 30대(74.2%)에서 프리랜서 근무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랜서로 근무 시 하고 싶은 일로는 △전공과는 관련 없는,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일을 하고 싶다는 경우가 61.3%였으며, △전공을 살려 일하고 싶다는 구직자는 35.6%였다.
이들이 비정규직 프리랜서로 일할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원하는 시간에만 근무하는 등 비교적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응답률 61.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 회식 등 회사 조직 문화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29.2%) △향후 취업 또는 창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6.6%)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21.4%)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14.5%) △향후 프리랜서 근무가 보편적인 근로형태가 될 것 같아서(13.3%) 등의 의견이 있었다.
특히 MZ세대 구직자 77.9%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서 긱잡 등 프리랜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며, 반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구직자는 9.3%,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구직자는 12.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