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사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선호 기업 선택 시 가장 영향을 받은 요인은 ‘연봉’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지난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제약·바이오 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874명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회사 취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약·바이오사 취업 이유에 대해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31.5%)’란 답변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직원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아서(28.3%)’, ‘평소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28.0%)’, ‘가장 성장성 있는 기업으로 보여서(17.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0위권 내 제약·바이오사 총 44개사를 보기문항으로 제시,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직자들이 꼽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제약·바이오 회사’ 1위는 ‘셀트리온(21.1%)’으로 나타났다.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16.4%)’, 3위는 ‘녹십자(15.7%)’, 4위는 ‘광동제약(15.4%)’ 등이었다. 이 외 유한양행(10.5%), 종근당(9.3%), SK바이오팜(7.2%), 한미약품(5.3%), 대웅제약(4.9%), 삼성제약(4.3%)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하고 싶은 제약·바이오 회사 순위는 취준생들의 전공계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경상계열 전공자(1위 셀트리온-23.4%)와 이공계열 전공자(1위 셀트리온-24.0%) 등 대다수 전공 그룹에서 취업 선호 1위 기업으로 셀트리온을 꼽았다.
 
인문계열 전공자들은 취업 선호 회사 1위에 ‘녹십자(19.0%)’를 꼽아 차이를 보였다. 인문계열 전공자들이 뽑은 취업하고 싶은 제약·바이오 회사 TOP3는 ‘녹십자(19.0%)’, ‘광동제약(16.9%)’, ‘셀트리온(16.4%)’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