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시스

3월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3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3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연평균 취업자 수가 9만7000명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상당히 개선된 수치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만족스럽지 못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개선 폭이 컸다. 60대 취업자는 지난달 39만7000명 증가했다. 60대 취업자 수는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0대 취업자도 3만4000명 소폭 늘었다. 반면 우리 경제의 허리라 할 수 있는 3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1만5000명, 12만8000명 줄었다. 실업자 수는 2년 만에 130만명 대에 진입했다. 특히 체감실업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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