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고의 발명품 2018(Best Inventions 2018)’에서 삼성전자 QLED TV와 LG전자의 '시네빔 레이저 4K'를 선정했다. 타임은 “삼성전자 TV의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를 설정하면 예술작품, 일기예보, 개인적인 사진 등을 띄워놓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QLED TV와 LG전자 빔프로젝터가 최근 세계적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2018(Best Inventions 2018)’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올해 출시된 제품(상품) 중에서 접근성, 건축·디자인, 패선·미용, 식음료, 장비·장치, 건강, 스포츠·피트니스, 지속가능성·공익, 완구·게임·엔터테인먼트, 교통 및 여행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발명품을  각각 뽑았다.
   
이 중 완구·게임·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QLED TV가 ‘벽과 어우러진 TV’라는 타이틀로 최고의 발명품으로 뽑혔다. LG전자의 ‘LG 시네빔 레이저 4K’도 같은 부문에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QLED TV 매직 스크린 공모전'을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난 8월 31일(현지 시간)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2018’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영국과 덴마크의 디자인팀 ‘스위프트 크리에이티브스(Swift Creatives)’의 매튜 커커릴(Matthew Cockeril) 디자이너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한종희 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 TV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타임은 “최신식 TV들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놀라운 수준의 시각적 품질을 선사하지만 TV 전원을 꺼버리면 그저 검정 박스일 뿐이다. 그러나 삼성의 최신 4K QLED TV 제품들은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TV의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를 설정하면 예술작품, 일기예보, 개인적인 사진 등을 띄워놓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타임이 선정이유로 언급한 기능은 삼성 TV의 ‘매직스크린’이다. TV가 꺼졌을 때 검은 화면이 아닌 뉴스, 날씨, 사진, 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2018년형 삼성 QLED TV’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삼성은 이 기능을 활용해 지난 8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2018’에서 ‘삼성전자 TV 디자인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2018년형 QLED TV에 새롭게 탑재된 '매직스크린'의 진화된 사용성을 주제로 공모전을 펼친 것이다.
    
총 상금 2만9500 유로가 수여된 공모전은 매직스크린에 대한 재능 있는 전 세계인들의 콘텐츠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계적 디자이너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 에르완 부홀렉(Erwan Bouroullec)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매직스크린의 이해도, 창의성, 디자인, 유용성, 주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수작을 선별했다.
      
공모전 최종 대상의 영예는 영국과 덴마크의 디자인팀 ‘스위프트 크리에이티브스(Swift Creatives)’가 차지했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 '키네틱 데코(Kinetic Decor)'은 실내 환경에 맞춰 변화하는 물고기 모양의 모빌 장식이다. 방 안의 조도 변화에 따라 물고기 색상이 바뀌고, QLED TV의 모션 센서를 통해 사람이 다가오면 물고기의 그림자가 도망치는 연출을 보인다. 이 작품은 매직스크린만의 핵심 가치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제공 중인 매직스크린 콘텐츠와 연계성, 확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여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왕십리 상영관에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터 제품을 전시, 관람객에게 체험공간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한편 타임은 LG전자의 'LG 시네빔 레이저 4K'에 대해서는 “영화관에서의 경험을 집에서 구현할 때 이 제품을 활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거의 없다. 레이저를 이용해 4K 화질로 빔을 쏘는 제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네빔은 '넷플릭스'부터 '훌루' 등 플랫폼 기업들로부터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게임 콘솔과 연결해 작동시킬 수도 있다. 무게는 15파운드(약 6.8㎏)여서 제품에 달린 핸들로 운반하기 편리하다"고 밝혔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3840*2160) 해상도, 최대 밝기 2500안시루멘(Ansi Lumen)으로 밝고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UHD TV 튜너를 내장해 지상파 UHD 방송은 물론 VOD 서비스, 영화 등 다양한 영상을 150인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가로 165mm, 세로 165mm, 높이 470mm 크기의 직육면체 형태로, 크기와 무게(6.7kg) 모두 동급 빔프로젝터 절반에 불과해 보관, 이동이 편리하다. 천장에 고정하거나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고도 원하는 위치에 두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08년 작고 가벼운 ‘LG 미니빔’ 출시로 큰 인기를 얻으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으로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형화에 유리한 LED 프로젝터는 물론, 더 진화한 레이저 프로젝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LG 시네빔 레이저 4K’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2018’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을 받았다. 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받았고, 지난 10월에는 일본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LG 가전제품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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