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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헬스와 소프트웨어, 화학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기술인력 부족 현상 내용을 담은 '2019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아스트라제네카 스웨덴 현지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인 바이오로직스 공장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일행.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정부가 지난해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헬스와 소프트웨어, 화학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기술인력 부족 현상 내용을 담은 '2019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뜻한다.
정부의 이번 조사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1만264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기술인력의 산업별, 직종별, 지역별 수급과 구인, 채용, 퇴사 현황 등을 파악하는 정부승인 통계이다.
정부의 이번 조사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1만264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기술인력의 산업별, 직종별, 지역별 수급과 구인, 채용, 퇴사 현황 등을 파악하는 정부승인 통계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2018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전년 대비 1.7%(2만7000명) 증가한 166만1000명이다.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1%에 달한다. 같은 기간 부족인원은 총 3만7484명으로 1.6%(576명) 늘었다. 부족률은 2.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바이오·헬스(5.1%), 반도체(2.6%), 소프트웨어(2.6%), 자동차(1.9%) 산업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대로 조선(-4.9%), 철강(-2.2%), 화학(-1.0%), 디스플레이(-0.9%) 산업은 줄었다. 부족률의 경우 소프트웨어(4.3%), 바이오·헬스(3.3%), 화학(3.3%) 산업에서 두드러졌다. 이 산업들은 최근 5년간 다른 주력 산업보다 높은 부족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산업기술인력 증가율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중소규모 사업체(300인 미만)는 대규모 사업체(500인 이상)에 비해 평균 부족률이 7.8배 높았다. 중견규모 사업체(300~499인)는 2.0배이다.
학력별로는 고졸의 경우 부족률과 증가율이 각각 2.2%, 1.5%로 집계됐다. 이외에 전문대졸(1.8%, 1.5%), 대졸(2.3%, 1.8%), 대학원졸(2.4%. 2.5%)은 증가율과 부족률이 모두 2018년보다 늘었다.
중소규모 사업체의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중소규모 사업체의 50대 이상 인력 비중은 2013년(14.6%)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사업자의 20~30대, 50대 이상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각각 54.2%, 12.7%이다. 반면 중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이 비중이 46.1%, 18.8%이다.
퇴사인원과 채용인력은 각각 15만5382명, 14만5944명으로 전년 대비 2.6%, 1.3% 늘었다. 1년 동안 사업체에서 구인활동을 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력은 1만5357명으로 6.1% 증가했다. 올해 채용예상인력은 3.3% 확대된 5만4083명이다. 기업들은 산업기술인력 부족사유로 경기 변동에 따른 인력 수요 변동, 잦은 이·퇴직, 직무수행 역량 부족을 꼽았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혁신인재 성장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 예산은 올해 1015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속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바이오·헬스, 화학 분야 전문연구인력 양성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헬스(5.1%), 반도체(2.6%), 소프트웨어(2.6%), 자동차(1.9%) 산업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대로 조선(-4.9%), 철강(-2.2%), 화학(-1.0%), 디스플레이(-0.9%) 산업은 줄었다. 부족률의 경우 소프트웨어(4.3%), 바이오·헬스(3.3%), 화학(3.3%) 산업에서 두드러졌다. 이 산업들은 최근 5년간 다른 주력 산업보다 높은 부족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산업기술인력 증가율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중소규모 사업체(300인 미만)는 대규모 사업체(500인 이상)에 비해 평균 부족률이 7.8배 높았다. 중견규모 사업체(300~499인)는 2.0배이다.
학력별로는 고졸의 경우 부족률과 증가율이 각각 2.2%, 1.5%로 집계됐다. 이외에 전문대졸(1.8%, 1.5%), 대졸(2.3%, 1.8%), 대학원졸(2.4%. 2.5%)은 증가율과 부족률이 모두 2018년보다 늘었다.
중소규모 사업체의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중소규모 사업체의 50대 이상 인력 비중은 2013년(14.6%)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사업자의 20~30대, 50대 이상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각각 54.2%, 12.7%이다. 반면 중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이 비중이 46.1%, 18.8%이다.
퇴사인원과 채용인력은 각각 15만5382명, 14만5944명으로 전년 대비 2.6%, 1.3% 늘었다. 1년 동안 사업체에서 구인활동을 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력은 1만5357명으로 6.1% 증가했다. 올해 채용예상인력은 3.3% 확대된 5만4083명이다. 기업들은 산업기술인력 부족사유로 경기 변동에 따른 인력 수요 변동, 잦은 이·퇴직, 직무수행 역량 부족을 꼽았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혁신인재 성장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 예산은 올해 1015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속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바이오·헬스, 화학 분야 전문연구인력 양성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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