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국제경영원(IMI국제경영원)은 6월 14일 IMI조찬경연의 연사로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를 초청했다. 사진=IMI국제경영원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새로운 시장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6월 14일 전경련국제경영원(IMI국제경영원)이 주최한 ‘조찬경연’을 통해 “스마트폰을 쓰는 36억명의 새로운 인류가 가져온 시장의 변화를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날 '새로운 문명의 축, 포노 사피엔스'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이러한 시장 혁명의 트렌드에서 우리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세 가지 생존전략은 킬러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미디어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이 이루어낸 경제성장의 힘을 근간으로 이제는 디지털 신문명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재편할 것을 주문했다. 디지털 문명을 이용하는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라는 용어는 2015년 3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지칭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50년을 이끌어온 기존 기업들이 포노 사피엔스가 이끄는 디지털 신문명을 받아들이며 이제 어떤 준비를 시작해야할지 그 방향을 생각해보고 기업의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며 "특히 기업 중심의 브랜드 경영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생태계 구축 경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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