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9%로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다. 반면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이 감소했다. 표=통계청

취업을 포기한 이른바 '취포자'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실업자 수는 10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9%로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다. 반면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이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15~64세)의 고용률은 20~50대에서 하락해 전년 동월대비 1.4%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20~50대에서 모두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특별한 사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놀고 있는 인력'은 2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8000명(13.6%) 증가했다. 이는 2003년 이래 동월 기준 최대치다.
 
일할 의사가 있음에도 채용 중단 등 노동시장적 사유에 의해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64만5000명이다. 이 또한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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