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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VOA 등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2019 민주주의 지수’를 1월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EIU는 선거과정과 다원주의, 시민자유, 정부기능, 정치참여, 정치 문화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국가별 민주주의 수준을 평가한다. 사진=EIU 홈페이지 캡처 |
북한이 세계 167개 나라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꼴지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VOA 등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2019 민주주의 지수’를 1월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EIU는 선거과정과 다원주의, 시민자유, 정부기능, 정치참여, 정치 문화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국가별 민주주의 수준을 평가한다. 북한은 이번 조사에서 또다시 최하위인 167위를 ‘차지’했다. 1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선거과정과 다원주의 부문과 시민자유 부문에서 모두 0점을 받았다. 정치문화 1.25점, 정치참여 1.67점, 정부기능은 2.5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10점 만점에 1.08점을 받았는데 이는 세계 평균 5.44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국들은 점수에 따라 ‘완전한 민주주의’ ‘미흡한 민주주의’ ‘혼합형 정권’ ‘권위주의 정권’으로 분류됐는데 북한은 가장 낮은 단계인 ‘권위주의 정권’으로 분류됐다.
조사 대상국들은 점수에 따라 ‘완전한 민주주의’ ‘미흡한 민주주의’ ‘혼합형 정권’ ‘권위주의 정권’으로 분류됐는데 북한은 가장 낮은 단계인 ‘권위주의 정권’으로 분류됐다.
한편 세계에서 민주주의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로 노르웨이가 꼽혔고,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 8점으로 23위, 일본은 7.99점으로 24위에 올랐다. 미국은 7.96점을 받아 25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30위였던 중국은 2.26점을 받으면서153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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