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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독재자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국방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12월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
북한이 평성 지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와 연관된 건물을 신축하거나 확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CNN방송은 12월 22일(현지시각) 미국 미들베리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젝트 책임자 제프 루이스 국장의 말을 인용하며 “북한 군용 트럭을 생산하는 평성 지역의 3월 16일 공장이 중국에서 수입한 ICBM 발사대를 개조하고 북한 ICBM 프로젝트용 국내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대한 미사일을 이동할 튼튼한 차대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국장은 1년간의 위성 진들을 대조해보면 "트럭 생산 공장이 뚜렷하게 확장되었고 이는 고정 발사대가 아닌 차량 이동 발사대를 사용하는 북한이 관련 대형 이동 트럭을 독자적으로 생산해내는 능력이 매우 증가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은 미국의 태도에 따라 '크리스마스 선물' 내용이 달라질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특히 이달 7일과 13일 두 차례 '매우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에 CNN은 “고위 미군 사령관들은 북한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상관없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대한 미사일을 이동할 튼튼한 차대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국장은 1년간의 위성 진들을 대조해보면 "트럭 생산 공장이 뚜렷하게 확장되었고 이는 고정 발사대가 아닌 차량 이동 발사대를 사용하는 북한이 관련 대형 이동 트럭을 독자적으로 생산해내는 능력이 매우 증가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은 미국의 태도에 따라 '크리스마스 선물' 내용이 달라질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특히 이달 7일과 13일 두 차례 '매우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에 CNN은 “고위 미군 사령관들은 북한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상관없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존 볼턴 전(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對北)정책을 또 다시 강하게 비판했다. 미 언론매체 악시오스는 12월 22일(현지시각) 볼턴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허세를 부리고 있으며 곧 대북 정책의 실패를 공개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볼턴은 지난주 해당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의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로 표현되는 ‘도발’에 대해 “백악관이 매우 이례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노력해왔지만 정책이 실패했다. 우리는 이제 동맹국들과 함께 우리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면, 실제로 용납하지 않으리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북(對北) 강경파인 볼턴은 지난 9월 경질된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비핵화를 이끌 수 없다며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런데 그는 기존 인터뷰보다 훨씬 강한 어조로 미국의 북한 전략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볼턴은 "우리가 어떻게든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생각은 유감스럽게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미 해군이 해상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북한을 향한 석유 운송을 저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한반도가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성취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평가 절하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점도 비판했다. 볼턴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및 그 지역에 배치된 미군을 향한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볼턴은 "우리가 어떻게든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생각은 유감스럽게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미 해군이 해상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북한을 향한 석유 운송을 저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한반도가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성취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평가 절하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점도 비판했다. 볼턴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및 그 지역에 배치된 미군을 향한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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