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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9일(현지시각) "문 대통령은 나에게 (한일 문제에 대해)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둘 다 내가 관여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친교 만찬에 입장하며 외신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일 갈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7월 20일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의 한일 간 갈등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당시 일본 언론은 경제보복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었으며 문 대통령은 갈등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언급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당시 일본 언론은 경제보복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었으며 문 대통령은 갈등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언급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9일(현지시각) "문 대통령은 나에게 (한일 문제에 대해)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둘 다 내가 관여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거기에 있다"며 "그들이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나는 북한에 관여하고 아주 많은 일에 관여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멋진 무역거래를 했지만 그(문재인 대통령)는 나에게 무역과 관련해 지금 많은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나에게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둘 다 내가 관여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는 두 정상을 모두 좋아한다"며 "나는 문 대통령을 좋아하고, 당신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도 잘 알지 않나. 그는 아주 특별한 남자"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나에게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둘 다 내가 관여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는 두 정상을 모두 좋아한다"며 "나는 문 대통령을 좋아하고, 당신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도 잘 알지 않나. 그는 아주 특별한 남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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