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북한 미사일 기술 발전 수준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5월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북한 미사일 기술의 진보와 패러다임의 변화'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회의원연구단체인 자유민주포럼, 시장경제살리기연대,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공동 주최했다.

신원식 전(前)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행사를 주관한 이언주(무소속) 의원실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은 기술적으로 크게 향상됐으며 우리의 방어 체계로는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9.19 군사합의로 우리 군대는 군사분계선에서 정찰기도 가동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한미동맹체제가 균열되면서 미군이 취득한 정보를 제때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실은 "이에 북한 미사일 기술이 어디까지 진보됐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