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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뮬러 특검 보고서의 핵심내용 요약서 발표와 관련해 주목되고 있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버지니아주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뮬러 특검으로부터 지난주 금요일 오후 4시께 보고서를 제출받은 바 장관은 일요일까지 핵심 내용을 의회와 일반에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AP통신 캡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사회생(起死回生)으로 끝날까. 지난 대선(大選)에서 도널드 트럼프 측이 러시아 정부와 공모했다는 의혹을 주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22개월 간 이어진 수사 끝에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 관계자들이 러시아 정부와 공모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3월 24일(현지시각) 미국 상하원 법사위에 뮬러 특검 보고서 요약본을 서면 행태로 발송했다. 뮬러 특검은 그동안 19명의 특검 수사관과 40명의 연방수사국(FBI) 요원, 정보 분석관, 의학자 등으로 수사팀을 구성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2000여건의 소환장과 500건의 수색 영장을 발부했고 230건의 통신 기록을 조회했으며 500명의 증인들을 심문했다.
이에 대해 바 법무장관은 "특검 보고서가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결론을 내린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죄결론이 나온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뮬러 특검의 보고서와는 별도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수사 방해 의혹 등에 대해 자체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뮬러 특검 보고서 전체 문건을 의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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