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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조성길 주(駐)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잠적 사건과 관련해 미국언론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VOA 캡처 |
조성길 주(駐)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잠적 사건과 관련해 미국언론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월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은 북한 고위급의 망명은 미국·한국과 외교를 추구하며 자신을 '지정학적 플레이어'로 만들어 가려 하는 김정은에게 무척 당혹스러운 사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은 북한 고위급의 망명은 미국·한국과 외교를 추구하며 자신을 '지정학적 플레이어'로 만들어 가려 하는 김정은에게 무척 당혹스러운 사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번 사건은 전례 없는 외교로 국제사회에서 합법적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모색했던 김 위원장에게 굴욕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고위급 인사의 탈북은 북한 정권에 큰 타격이라며, 이런 사건은 정권 대한 평양 엘리트 계층의 충성심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VOA 등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잠적·망명 사건과 관련,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 문물과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자주 접하는 서방세계의 북한 외교관들은 깨닫는 바가 더욱 많을 것이라고 봤다.
로버트 킹 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조 대사대리의 잠적 사건과 관련 ‘서방 국가에서 자유로운 정보 접근과 여행을 경험한 북한 외교관이 본국 귀환 명령을 받아들이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킹 전 특사는 "북한 외교관들은 북한으로 돌아갈 때가 되면, (인간의) 기본 권리에 대한 진정한 의문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외교관들의 잠적 사례는 북한이 '노동자들의 천국'이라는 북한 정권의 주장이 거짓말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미국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해외에 나와 있는 북한 외교관들이 탈북 기회를 찾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다만)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 때문에 그런 기회를 찾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며 "외부 세계에 눈뜬 많은 외교관이 자유로운 북한 밖의 세상을 경험하면 (모두가) 탈북을 꿈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또 "외교관 자녀들의 해외 교육이 정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북한이, 자녀 가운데 1명을 북한에 남겨둬야 한다는 정책에 변화를 줬다"면서 최근 북한 외교관들의 탈북 시도가 용이해졌음을 지목했다.
한편 이탈리아 주요 언론은 지난해 11월 잠적한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제3국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와 정보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조 대사대리가 이미 영국이나 미국으로 망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VOA 등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잠적·망명 사건과 관련,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 문물과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자주 접하는 서방세계의 북한 외교관들은 깨닫는 바가 더욱 많을 것이라고 봤다.
로버트 킹 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조 대사대리의 잠적 사건과 관련 ‘서방 국가에서 자유로운 정보 접근과 여행을 경험한 북한 외교관이 본국 귀환 명령을 받아들이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킹 전 특사는 "북한 외교관들은 북한으로 돌아갈 때가 되면, (인간의) 기본 권리에 대한 진정한 의문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외교관들의 잠적 사례는 북한이 '노동자들의 천국'이라는 북한 정권의 주장이 거짓말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미국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해외에 나와 있는 북한 외교관들이 탈북 기회를 찾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다만)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 때문에 그런 기회를 찾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며 "외부 세계에 눈뜬 많은 외교관이 자유로운 북한 밖의 세상을 경험하면 (모두가) 탈북을 꿈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또 "외교관 자녀들의 해외 교육이 정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북한이, 자녀 가운데 1명을 북한에 남겨둬야 한다는 정책에 변화를 줬다"면서 최근 북한 외교관들의 탈북 시도가 용이해졌음을 지목했다.
한편 이탈리아 주요 언론은 지난해 11월 잠적한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제3국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와 정보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조 대사대리가 이미 영국이나 미국으로 망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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