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방부 트위터
 
  
국방부는 11월 15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남북이 GP 철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북한은 시범철수 대상 11개 GP 철수를 진행 중이며 우리 측도 11개 GP중 1개 GP의 상부구조물을 오늘 TNT를 사용해 폭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범철수 대상 GP에 대한 철거가 완료되면 남북은 12월 중 상호 검증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늘 폭파한 GP 상부구조물은 고지에 있어 굴착기를 동원해 철거하기가 어려워 폭발물을 이용해 철거했다고 한다.
  
앞서 남북 군당국은 각각 11개의 시범철수 대상 GP 중 1개씩을 보존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측이 보존하는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동부전선의 ‘동해안GP’다. 북측은 보존하는 GP는 지난 2013년 6월 북한 김정은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중부전선 ‘까칠봉GP’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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