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무더기로 해킹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7월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등의 계정이 해킹됐다. 이들의 계정에는 '30분 안에 1000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이들 인사 외에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억만장자 래퍼 카테이 웨스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트위터 측은 “명백한 해킹으로 보인다"며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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