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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최근 수술을 받은 이후에 위중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지난 4월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
김정은이 최근 수술을 받은 이후에 위중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방송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이후에 '중대한 위험(grave danger)'에 처해 있다고 제기됐다. 4월 20일(현지시각) 전했다.미국 정부가 김정은의 상태에 관한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이다.
CNN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다"면서 미국 중앙정보국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무부에 관련 입장 발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김정은이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으며 지난 4월 12일 평안북도 묘향산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물며 의료진들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 김만유병원의 담당외과의사가 김정은의 시술을 집도했고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향산진료소로 불려갔다고 한다. 이어 김정은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대부분이 4월 19일 평양으로 복귀했고 현재는 일부만 남아 지속적으로 그의 회복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군 정찰기는 4월 21일 북한 동향을 살피기 위해 잇따라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항공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미 공군 지상감시 전략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가 이날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조인트스타즈는 기체 아래에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하고 있다. 이 기종은 250㎞ 이상 거리를 탐지하고 지상 표적 600여개를 동시에 추적 감시할 수 있으며 공중·해상 표적 탐지도 가능하다. 조인트스타즈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군 해안포, 장사정포 진지, 전차부대 상황 등 지상 병력·장비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다.
조인트스타즈는 기체 아래에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하고 있다. 이 기종은 250㎞ 이상 거리를 탐지하고 지상 표적 600여개를 동시에 추적 감시할 수 있으며 공중·해상 표적 탐지도 가능하다. 조인트스타즈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군 해안포, 장사정포 진지, 전차부대 상황 등 지상 병력·장비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다.
미 해군 P-3C 오라이온 해상초계기도 이날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했다. P-3C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적 잠수함을 탐색·추적하고 공격할 수 있는 해상 항공전력이다. 조기경보와 정보수집 임무도 가능하다.
앞서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가 전날 수도권 상공에서 대북 정찰 활동을 했다. 리벳조인트는 신호·전자·통신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정찰기다. 신호 정보를 수집해 적의 의도와 위협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게 임무다. 이 기종은 한반도 전역의 통신·신호를 감청할 수 있고 발신지 추적도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미군 정찰기들이 김정은 동향을 살피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은이 심혈관 시술 후 치료를 받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앞서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가 전날 수도권 상공에서 대북 정찰 활동을 했다. 리벳조인트는 신호·전자·통신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정찰기다. 신호 정보를 수집해 적의 의도와 위협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게 임무다. 이 기종은 한반도 전역의 통신·신호를 감청할 수 있고 발신지 추적도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미군 정찰기들이 김정은 동향을 살피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은이 심혈관 시술 후 치료를 받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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