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8년째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양천구 한사랑교회에서 열린 통일 소원 특별기도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이 간증하고 장면. 사진=뉴시스DB

국무부는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고 12월 20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01년 이후 18년 연속이다. 이번에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북한과 함께 미얀마·중국·에리트레아·이란·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9개국이다.
 
미 국무부는 "종교자유 보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외교 정책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은 종교의 자유와 학대를 퇴치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을 입법했다.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이란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종교적 자유에 대한 엄중한 위반’을 저질렀거나 용인한 국가를 말한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