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작전을 마치고 착륙하는 U-2S 고공전략정찰기. 사진=뉴시스DB

미 공군의 지상감시용 전략정찰기 U-2S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용기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스폿(AircraftSpots)’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11월 30일 오후 고고도정찰기 U-2S가 한반도 상공 5만피트(1만5240m)에서 비행했다. 이번 U-2S 전개는 11월 28일 미군 전략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 한반도 전개 이후 이뤄져 북한의 추가적인 무력 도발에 대비해 대북 감시를 강화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 정찰자산의 잦은 전개는 북한 김정은의 최근 군사 관련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다. 김정은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를 시찰하며 해안포 사격을 지시하고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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