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타임스는 9월 26일(현지시각) 영국 선박 '럭키 스타'호가 지난 1월 30일 북한 남포항에서 북한산 석탄을 적재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더 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영국 더 타임스는 9월 26일(현지시각) 영국 선박 '럭키 스타'호가 지난 1월 30일 북한 남포항에서 북한산 석탄을 적재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유엔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영국에 등록된 유령회사들을 통해 북한 석탄을 밀수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럭키 스타호는 선박 위치추적 장치를 꺼놓고 있었으며 남포항에서 석탄을 실은 후 서해를 완전히 벗어나 중국 룽청(榮)만에 도달할 때까지 6일 간 위치추적장치를 계속 꺼놓았다.
 
그러나 위성의 감시를 피할 수는 없었다. 길이 110m에 달하는 럭키 스타호가 남포항에서 북한산 석탄을 적재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된 것은 4개월 사이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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