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월 15일(현지시간) 독일 정부가 홀로코스트 생존자에게 추가 지원을 할 것을 알려왔다고 발표했다. 

 

홀로코스트(holocaust)란 독일 나치정권이 1933년부터 1945년까지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말한다. 600만명에 달하는 유대인이 나치정권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와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 정부가 수천 명의 홀로코스트 생존자에게 매달 수백 유로를 지급할 것이라고 방금 우리에게 알려왔다"면서 "이것은 중요하다. 이 사람들(홀로코스트 생존자)은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 독일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1952년 독일 정부와 이스라엘이 체결한 배상 협정의 일환이다. 이스라엘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 중인 홀로코스트 생존자는 21만 2300명에 달한다. 독일 재무부는 DPA통신에 5000명 이상의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추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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