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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한 미용실에서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머리를 손질한 시민이 정상회담을 흉내 내고 있다.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하노이에서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최신 유행 아이콘이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베트남 미용업계에 트럼프·김정은 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노이에 있는 투안 두옹 뷰티 아카데미는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를 기념해 이번 주부터 2월 28일까지 무료로 트럼프·김정은 헤어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더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안 두옹 뷰티 아카데미의 레 투안 두옹 사장은 "처음엔 흥미를 위해 무료 헤어컷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놀랐다"고 말했다. 두옹은 "나는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매우 싫어한다. 내 가족 중의 많은 사람들이 숨졌기에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로 머리를 손질한 66세의 레 푹 하이는 "밝은 오렌지색 머리를 걱정하지 않는다“며 "미용실측이 미북정상회담이 끝나고 난 뒤에 다시 원래의 머리 스타일로 해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처럼 헤어스타일을 바꾼 아홉 살의 토 기아 후이는 "사람들이 나를 북한의 지도자와 닮았다고 생각할 것이기에 내 머리 모양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체형도 김정은과 비슷한 후이는 "학급에서 나보다 뚱뚱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투안 두옹 뷰티 아카데미의 레 투안 두옹 사장은 "처음엔 흥미를 위해 무료 헤어컷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놀랐다"고 말했다. 두옹은 "나는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매우 싫어한다. 내 가족 중의 많은 사람들이 숨졌기에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로 머리를 손질한 66세의 레 푹 하이는 "밝은 오렌지색 머리를 걱정하지 않는다“며 "미용실측이 미북정상회담이 끝나고 난 뒤에 다시 원래의 머리 스타일로 해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처럼 헤어스타일을 바꾼 아홉 살의 토 기아 후이는 "사람들이 나를 북한의 지도자와 닮았다고 생각할 것이기에 내 머리 모양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체형도 김정은과 비슷한 후이는 "학급에서 나보다 뚱뚱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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