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타결은 이달 말 열릴 2차 미북(美北)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집중하기 위해 양측이 한발식 물러나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한미연합훈련 장면. 사진=국방부 영상 캡처
  
한미(韓美)는 지난해부터 협상을 벌여온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1조원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은 우리측 요구대로 1조원으로 하되 기한은 미국 측이 원하는 1년으로 최종 합의했다.
          
앞서 미국은 최소 12억 달러(韓貨 1조3500억원)와 기한 1년을 요구해왔다. 우리는 1조원, 기한 3~5년을 제시했다.
    
그동안 방위비 분담금 기한은 5년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매년 분담금 재협상을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타결은 이달 말 열릴 2차 미북(美北)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집중하기 위해 양측이 한발식 물러나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