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불안, 우울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 인원은 2500명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서울시 청년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 누리집(youth.seoul.go.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선정된 청년은 온라인 검사를 통해 마음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받은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일대일 맞춤 심리상담을 기본 6회(회당 50분) 받게 된다. 필요한 경우 추가 상담 4회를 더해 총 10회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에서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성격진단검사 ‘KSCL95’와 기질 및 성격검사 ‘TCI’를 사용하고 있다.


상담 종료 이후에도 마음 건강 상태 유형에 따라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1대 1 상담 효과를 높이고 마음건강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상담 종료 후에도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계속해서 돌볼 수 있도록 ‘마음관리 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청년들의 마음 건강은 사회 전체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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