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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트윙클 페스티벌(Twinkle Festival)' 사진=대한신생아학회 |
대한신생아학회가 세계 이른둥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11월 8일 오후 2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20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트윙클 페스티벌(Twinkle Festival)'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 링크 접속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른둥이는 임신기간(최종 월경일 기준) 37주 미만에 태어난 신생아로서 미숙아 또는 조산아를 뜻한다. 출생 시 몸무게가 2.5kg 이하이거나 임신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하는 아기를 통틀어 '미숙아'라 부르는데, 국내에서는 한글 새 이름인 '이른둥이'로 순화해 부르기도 한다.
국내 이른둥이 출생아 수는 매해 빼놓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37주 미만 출생아 구성비는 7.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증가했으며 2018년 기준 이른둥이 출생률은 2008년과 비교해 약 1.4배 증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랑으로 빛나는 이른둥이'라는 주제 아래 이른둥이 및 이른둥이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른둥이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른둥이 부모가 가족 및 의료진들에게 감동적 이야기와 응원 메시지를 나누는 '이른둥이 사연·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함께, 올해 진행한 이른둥이 부모 대상 '이른둥이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이른둥이들이 신생아집중 치료실에서 받는 치료는 물론 퇴원 후 외래 시 받게 되는 진료까지 실제 양육에 도움이 되는 학회 의료진의 특강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른둥이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기 위한 연세대학교 김주환 교수의 힐링 강연,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이른둥이 가족 대상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 가족 및 이른둥이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른둥이 캠페인 이메일(preemiecam@gmail.com)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른둥이 캠페인' 검색해서 문자 ▲휴대폰 문자 중 편한 방법을 택해서 접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홈페이지, 페이스북 또는 캠페인 사무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대한신생아학회 김창렬 회장은 "올해 이른둥이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전국 이른둥이 가족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해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행사가 될 것 같다"며 "페스티벌에 마련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이른둥이들과 그 가족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