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출산한 임산부는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차, 2차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이면 퇴원 조치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DB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지역의 임산부 중 한 명이 최근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신생아는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월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에서 임신부 한 분이 출산하셨다고 보고는 받았다"면서 "아이는 검사에서 (1차) 음성으로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출산한 임산부는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차, 2차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이면 퇴원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임신부는 총 4명이다. 지역별로 대구 3명, 부산 1명이다. 다행히 별 다른 치료제가 필요 없는 경증 상태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는 건강상 양호하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증상은 중증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부분 증상이 경증이면 약물 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면서 모니터링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