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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2분기(4~6월) 92.7로 전 분기 대비 1.0p 하락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사진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서울 중구 명동거리. 사진=뉴시스DB |
서울 시민들은 주(週)52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로 인해 ‘임금감소’를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연구원이 지난 6월 23일 발표한 2분기(4~6월)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주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88.2%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들 중 55.0%는 주52시간 근무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지켜지고 있다'는 응답자는 45.0%였다.
또 서울시민 56.3%는 주52시간 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긍정적 요인은 1순위 기준으로 '여가시간 확대로 삶의 질 향상' 68.6%로 가장 높았다. 또 '시간 내 업무처리로 일의 효율성 증가'(11.3%), '대체인력 수요 증가로 고용효과 증대'(9.3%), '효울적인 근무형태'(6.6%), '여가시간 확대에 따른 소비 증대로 경제 활성화'(4.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부정적 요인은 1순위 기준으로 '초과 수당 줄어 임금 감소'가 5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성 저하와 성과 감소(16.6%), 보상 없는 불법 초과 근무 증가(8.3%), 탄력적 운영수단 상실로 인력난 가중(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2분기(4~6월) 92.7로 전 분기 대비 1.0p 하락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2분기 고용지표는 전 분기 대비 1.8p 상승했다.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소폭 반등해 매수심리를 다소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0p 하락한 86.0을 기록했다.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2.0p 하락한 88.8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불황, 가계소득 감소,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0.4p 상승한 82.4,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오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0.5p 상승한 70.0으로 조사됐다. 7개월 만에 소폭 반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