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기평가원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동명대·동의대·부경대·부산대 등 4개 팀의 대학(원)생이 참여해 청년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니어들의 경험과 연륜을 가진 팀을 이뤄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부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사회적 경험이 많은 어르신들과 젊은 청년들이 손을 잡고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 나선다.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5월 24일 "시민정책자문단과 지역 청년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회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를 올 10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는 주변의 모든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시민이 발견하고 그 해법을 시민이 직접 도출하는 능동적 혁신 프로젝트이다.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는 현재 시·도별로 지역 고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관광객과 거주민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서울시 북촌 리빙랩’, 하천 범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전시 건너유 리빙랩’ 프로젝트 등이다.

 

부산과기평가원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동명대·동의대·부경대·부산대 등 4개 팀의 대학(원)생이 참여해 청년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니어들의 경험과 연륜을 가진 팀을 이뤄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한 대표 사례를 창출할 방침이다.
   
부산은 다른 도시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도시이다. 특히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시니어와 청소년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한 시점이다.

 

 

 

부산과기평가원 측은 사회문제형 연구개발에 새롭게 도입될 시민 참여형 리빙랩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시민참여에 기반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면서 향후 명실상부한 지역 과학기술 전담기관이자 시민의 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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