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기술자격 시험과 관련해 과정평가형 자격 비율을 현재 0.5% 수준에서 10%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국가기술자격 시험과 관련해 과정평가형 자격 비율을 현재 0.5% 수준에서 10%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3월 27일 2022년까지 검정형 자격 취득자에 견줘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1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필기위주의 시험만 보고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기존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실무 중심의 수업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한 이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매년 빠르게 늘어 지난해 3238명이 취득했다. 하지만 검정형 자격 취득자 비율이 약 68만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장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이 취업률도 높고 취업 후 현장 적응도 빨리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과정평가형 자격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5일 제1차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확산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과정평가형 확산을 위해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시간을 현재 600시간에서 향후 400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기능사 등급의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을 위한 외부평가 항목 중에서 작업형 시험점수 반영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는 1차(지필형), 2차(작업형) 비율이 4대6 수준이었으나 앞으로는 3대7 수준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밖에 새로 만들어지는 국가기술자격 종목 중 일부는 검정형보다 과정평가형으로 먼저 시행해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과정평가형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이끌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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