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3월 13일 새벽 자택에서 추락사했다고 경찰은 이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강서경찰서에 출석하던 송 대표. 사진=뉴시스

 

직원 상습폭행 혐의로 오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던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3월 13일 자택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송 대표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고, 옆에는 유서 형태의 종이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죽은 것 같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추락한 남성은 이미 숨져 사후강직이 진행 중이었으며, 추락의 여파로 화단 일부가 움푹 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송 대표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서 형태의 종이를 수거해 분석 중이나, 유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던 송 대표는 회사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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