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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달 1월 15일 애경산업, SK케미칼, 이마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산업 본사. 사진=뉴시스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증거인멸 혐의로 애경산업 전 대표를 구속했다.
2월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전날 증거인멸 혐의로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직 애경산업 전무 양모씨도 함께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가습기살균제 관련 애경산업의 내부 자료를 폐기 또는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씨는 영장이 기각됐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고 전 대표 등은 부하직원들에게 관련 내부 자료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당시는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나섰던 때다. 이후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 신현우 전 대표 등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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