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새 대표로 선출됐다. 2월 27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성남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전당대회에서 황 전 총리는 입당 43일만에 당권을 장악했다. 황 전 총리와 경선 초반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인 오세훈 후보는 2위, 태극기 부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김진태 후보는 3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가 선거인단(5만3185표), 여론조사 결과 환산득표수(1만5528표)를 합산한 결과 총 6만8713표를 얻어, 득표율 50%를 기록하며 당대표에 선출됐다 밝혔다.
  
오 후보는 선거인단 2만1963표, 여론조사 결과 환산득표수 2만0690표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31.1%에 해당하는 4만2653표를 얻었다. 김 후보는 선거인단 2만955표, 여론조사 결과 환산득표수 4969표를 각각 획득해 총 2만5924표로 득표율 18.9%를 기록했다.
 
황 후보는 이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자유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의 기쁨은 지금 이 자리로 끝내고 단상을 내려가는 순간부터 문재인 정부 폭정에 맞서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위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 속으로 들어가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을 과감하게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게 올리고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겠다"고 약속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으로부터 당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최고위원으로는 조경태·김광림·김순례·신보라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다. 조경태 의원은 총 6만5563표(선거인단 4만1072표·여론조사 2만4491표), 득표율 24.2%로 최고위원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두 번째로는 정미경 전 의원이 4만6282표(3만162표·1만6120표) 17.1%를 얻었고, 김순례 의원은 3만4484표(2만4866표·9618표) 12.7%를 얻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김광림 의원은 3만3794표(2만6290표·7504표) 12.5%를,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신보라 의원이 5만5086표(3만7492표·1만7594표) 40.4%를 각각 얻어 당선됐다.
 
한국당은 단일지도체제 이후 역대 처음으로 여성 최고위원 2명을 동시에 선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전체 선거인단 37만8067명 중 총 9만6103명이 투표해 2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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