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와대는 11월 23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의겸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전격 공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사진=청와대 트위터 캡처 |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23일 새벽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직권면직’ 처리를 지시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이날 새벽 0시 35분경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상태로 청와대 인근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김 비서관이 탑승했던 차량은 청와대 비서실 소속 차량이며 당시 현장에는 김 비서관 외에 청와대 여직원 2명이 동승하고 있었다. 김 비서관은 이날 오전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청와대에서는 김 비서관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종천 의전비서관을 의원면직이 아닌 직권면직을 했다. 오전에 사표를 수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즉각적인 사전적인 조처로서의 사표를 수리했다"면서 “의원면직했다라고 하는 것은 사전적인 즉각적인 조처인 것이고 직권면직이 정식 조처"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종천 의전비서관을 의원면직이 아닌 직권면직을 했다. 오전에 사표를 수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즉각적인 사전적인 조처로서의 사표를 수리했다"면서 “의원면직했다라고 하는 것은 사전적인 즉각적인 조처인 것이고 직권면직이 정식 조처"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차량에 동승한 2명에 대해서도 경찰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징계 절차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음주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준수해야 할 청와대 직원이 어겼다는 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전격 공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공직기강 해이’ 등 정치적 파장을 우려해 신속히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전격 공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공직기강 해이’ 등 정치적 파장을 우려해 신속히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김 비서관과 동승했던 청와대 직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당시 만취상태로 운전했던 김 비서관 차량에 동승했던 청와대 여직원 2명이 과연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를 조사해보겠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여직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청와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 |
한편 김 비서관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해 청와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다.
“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실장이 꽂은 거 아니냐는 추측들로 비판이 많습니다. 지금 은수미 성남시장도 지선 나오기 전에 청와대 비서관 명함 만들어줄려고 평소 은수미와 친한 민정수석이 꽂은 거 아니냐고 말들이 많구요. 밑의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인사하는 거 제발 잘 거르십시오."
“대통령 의전비서관으로서 업무수행에 상당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도 끌고 가는 모습은 보기 안 좋았고, 김종천이 총선겨냥해서 명함에 청와대 비서관 하나 올릴려고 누가 청와대에 꽂은 모양인데 이번 계기로 그 사람이 꽂는 인사는 받지 마십시오."
“대통령 의전비서관으로서 업무수행에 상당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도 끌고 가는 모습은 보기 안 좋았고, 김종천이 총선겨냥해서 명함에 청와대 비서관 하나 올릴려고 누가 청와대에 꽂은 모양인데 이번 계기로 그 사람이 꽂는 인사는 받지 마십시오."
실제로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출신대학도 같다. 김 비서관은 한양대 87학번이고, 임 실장은 86학번이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부터 ‘운동권’ 선후배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작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의 핵심 역할을 했던 ‘광층창팀’에서 임 실장이 캠프 ‘좌장’을, 김 비서관은 ‘총무’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