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진자 중 여성 비율도 대폭 증가"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가 발족한 이후 TF에 참여하는 기업·기관들에서 육아휴직을 쓰는 남성의 비율이 상당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인재 활용 TF’는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 6월 꾸린 조직으로 144개 기업·공공기관·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TF는 이들 기업·기관·단체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비율이 TF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2013년 4.8%에서 지난해 7.4%로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승진자 가운데 여성 비율도 같은 기간 15.6%에서 27.4%로 대폭 늘었다.
 
TF 관계자는 "기업별 우수 실천사례를 발굴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협력사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결과 가족친화제도 이용률과 여성인재 활용 면에서 두드러지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TF는 내년 6월 활동종료를 앞두고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6년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포럼’을 열어 그동안 활동성과를 정리한다.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TF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강민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TF 종료 이후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KT&G와 아모레퍼시픽이 우수기업 사례를 발표한다. KT&G는 각 본부·지사·공장 등이 일·가정 양립을 얼마나 잘 실천하는지 회사 차원에서 평가·인증하는 ’사내 가족친화인증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중점 과제로 정해 제도 활용률을 끌어올렸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상대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일·가정 양립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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