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연세산부인과) |
임신성 당뇨는 다른 계절보다 여름에 빈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학 당뇨병 전문의 아나스타시아 카트사로우 박사 연구팀이 임신 여성 1만1천5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이들 중 487명(4.2%)이 임신성 당뇨로 진단됐다.
임신성 당뇨 진단 시기를 분석한 결과 여름 3개월이 겨울 3개월보다 발생률이 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카트사로우 박사는 밝혔다.
월별 임신성 당뇨 진단율은 3월이 2.9%, 6월이 5.8%였다. 월 평균 기온은 겨울이 섭씨 영하 0.6도, 여름이 영상 17.7도였다.
경구 당 부하 검사(oral glucose tolerance test) 결과는 기온이 올라갈 수록 혈당 수치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당 투여 2시간 후 혈중 포도당 농도는 기온이 섭씨 1도 올라갈 때마다 0.009밀리몰(mmol/L)씩 증가해 겨울과 여름에 0.15밀리몰 차이가 났다.
경구 당 부하검사는 밤새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한 다음 포도당을 물에 녹여 마시게 하고 매시간별로 채혈, 혈당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임신성 당뇨 진단에 사용된다.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 또는 출산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이 연구결과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당뇨병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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