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젓갈류 등 나트륨 많은 음식을 자주 접하는 한국인은 그만큼 평소에 ’덜 짜게’ 먹는데 가장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63개국 3만여명(한국 502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습관·식료품 구매 행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실천하는 식습관은 ’저염식’(30%)이었다.
이어 ’설탕 줄이기’(22%), ’저지방식’(21%), ’저탄수화물식’(12%)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세계 평균으로는 저지방식(31%) 실천율이 가장 높았다.
’매장에서 더 많이 보기를 바라는 식료품’을 묻는 조사에서도 한국인은 ’100% 천연재료 식료품’(51%) 다음으로 ’저염·소금 무첨가 제품’(47%)을 기대했다.
반대로 한국인은 인공 방부제(66%), 동물성 항생제·호르몬(62%), 인공색소(61%) 등을 피하고 싶은 식료품군(중복 선택)으로 꼽았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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