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가 제일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사진제공=제일병원) |
-- 제일병원 "외할머니부터 엄마, 딸까지 한곳서 출산"
외할머니부터 엄마, 딸까지 한 가족이 대를 이어가며 제일병원에서 출산해 화제다.
제일병원은 지난 1일 산모 윤슬지(26) 씨가 여자아이를 출산하며 외할머니부터 증손녀까지 4대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5일 밝혔다.
윤 씨 가족과 제일병원의 인연은 1965년 3월 외할머니인 우송자(73) 씨가 엄마 김주옥(51) 씨를 출산하며 시작됐다.
우송자 씨는 당시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제일병원에서 분만했고, 김주옥 씨가 산모가 된 1990년 6월 같은 병원에서 출산을 권했다.
그렇게 제일병원에서 태어난 김주옥 씨의 딸 윤슬지 씨 역시 외할머니와 엄마가 출산한 병원에서 생명탄생의 인연을 이어간 것이다.
윤 씨의 출산 후 병실에 모인 4대 가족들은 제일병원과의 인연을 되짚으며 증손녀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외할머니 우송자 씨는 "당시 주치의 전종수 박사가 딸처럼 대해주고 진료도 꼼꼼히 봐줘 딸과 손녀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제일병원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고 전했다.
윤 씨는 "나를 비롯해 가족들이 태어났던 병원에서 아기를 낳으니 감회가 새롭고 엄마 마음을 더 잘 알 것 같다"며 "아직 먼 이야기지만 딸이 출산한다면 또 제일병원을 찾겠다"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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