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용기전이 비슷한 두 가지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는 효과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년 전에 나온 ACE억제제는 최근에 나온 신세대 혈압약인 ARB보다 효과가 나은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 대학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스리팔 뱅갈로어 박사가 총 25만여 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06건의 임상시험을 종합분석한 결과 두 혈압약이 효과와 안전성에 있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ARB가 ACE억제제에 비해 내약성(tolerability)이 양호하다는 것이라고 뱅갈로어 박사는 밝혔다.
 
이 분석결과가 이 두 혈압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주기를 그는 기대했다.
 
ACE억제제와 ARB는 혈류를 억제해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2에 작용하는 것은 같지만 작용방법이 다르다.
 
ACE억제제는 안지오텐신-2의 생성을 억제하고 ARB는 안지오텐신-2가 작용하는 자리를 차지해 그 기능을 차단한다.
 
이 연구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온라인판(1월4일자)에 실렸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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