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외국인 투자자까지 몰린 하워드존슨 청주호텔 전경 | ||
-- 전입한 주민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
-- 세자녀 이상 출산시 축하금과 골밀도검사 무료
-- 캠핑장 확대, 귀농인 우대 등 혜택 多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을 발전을 위해 인구 늘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청주·청원의 행정구역을 통합한 청주시도 예외는 아니다.
청주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통합시 출범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통합 후 지난 11월 말까지 17개월 동안 1천301명(83만2천104→83만803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세종시로 인구가 유출되는 데다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지속적인 인구 증가는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청주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020년까지 인구 목표를 100만명으로 잡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15년간 16만명 이상의 인구를 늘려야 한다.
지난 7월 ’인구 100만 늘리기 기본계획’을 세운 청주시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서별로 인구 증가시책 발굴에 나섰다.
시는 21일 윤재길 부시장 주재로 종합보고회를 열어 부서별로 제안한 방안을 협의했다.
우선 내년 3월까지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주민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인구 늘리기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학교 및 기업체 기숙사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입하는 주민에게는 주택 구입 등을 할 때 포인트를 줘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지역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전입자 포인트 카드 발급,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유치원과 초등생 자녀를 위한 ’틈새 돌봄 사업’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 캠핑장 등 힐링 공간 인프라 확대, 귀농인 우대 등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세 자녀 이상 출산 산모 무료 골밀도 검사 등도 보건소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오송 2과학산업단지, 오창 3산업단지 등의 조성을 통한 기업체 유치도 인구 늘리기의 핵심사업이고,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 늘리기 시책은 단순히 주민등록 이전 등 양적 팽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 방안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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