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에는 지방줄기세포가 손상된 발목 관절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임상결과가 나온바 있다.

지방줄기세포를 골절 부위에 주입하면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전태주 교수팀은 인위적으로 골절을 일으킨 쥐에 지방줄기세포를 투여한 뒤 광학영상(BLI)으로 관찰한 결과 이런 효과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누드마우스의 양쪽 대퇴골에 약 0.5㎜의 구멍을 만든 뒤 한쪽에는 이 쥐에서 추출해 배양한 지방줄기세포를 주입하고, 반대쪽에는 줄기세포를 투여하지 않은 채 20여일을 광학영상으로 비교 관찰했다.
 
이 결과 줄기세포를 투여한 대퇴골 부위의 뼈 밀도가 반대쪽보다 약 20%가량 더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치료 효과가 뛰어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전태주 교수는 "지방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도 생체 내에 오랜 기간 남아 뼈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줄기세포 주입 후 세포 증식이 없었던 점으로 볼 때 줄기세포 자체에서 분비되는 여러 물질이 치유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연세의학저널(YMJ) 최근호에 발표됐다. ■
 
 
 
 (서울=연합뉴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