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경찰서와 창원 한화테크윈이 13일 자녀를 출산한 탈북민을 돕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천수 서장과 배춘열 한화테크윈 사업장장은 이날 양산경찰서 회의실에서 만나 지역 탈북민 정착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탈북민 10가구에 1천600만원 상당의 용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현재 양산에는 도내 시·군에서 가장 많은 152명의 탈북민이 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 지역 탈북민들이 자녀 출산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소식을 경찰서 보안계가 파악했고 이를 전해들은 한화테크윈이 흔쾌히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한화테크윈은 앞으로 양산지역 탈북민이 자녀를 출산하면 3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1년간 육아 분유비로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서는 탈북민 신변 보호와 조기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함께 돌보기로 했다.
하진형 정보보안과장은 "방산업체이자 통일을 지향하는 한화테크윈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돕기로 한 것은 조기 정착을 원하는 지역 탈북민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양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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